필리핀물가8 🍢 필리핀 일로일로 길거리 음식 도전기 — 피쉬볼부터 꿱꿱까지, 아빠와 딸들의 가판대 먹방 총정리 50대 아빠가 중1·초6 두 딸과 함께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처음 도전한 길거리 음식 이야기. 오토바이 타고 우연히 발견한 가판대에서 시작된 어묵볼의 감동, 현지 길거리 음식 종류와 가격, 안전하게 즐기는 팁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 🛵 1. 오토바이 위의 세 식구, 가판대 앞에서 멈추다오늘 운동이 끝나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한쪽 길가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는 가판대가 눈에 들어왔다.기름에 무언가를 튀기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흘러오는데, 왠지 모르게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었다.'한번 먹어볼까?' 싶었지만, 혼자 먹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도전하고 싶어서 일단 그 자리를 지나쳤다.어학원 수업이 끝난 뒤, 중1 큰딸과 초6 작은딸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시 그 가판대를 향해 출발했다.아이들은 어디.. 2026. 5. 19. ☕ 페스티벌 워크몰 스타벅스에서 느린 인터넷과 씨름하며 깨달은 것들 🎉 🛍️ 1장. 아이들은 쇼핑 삼매경, 아빠는 인터넷과 씨름 — 페스티벌 워크몰의 평화로운 토요일일로일로에 온 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간다.3월 21일, 인천공항에서 두 딸 손 잡고 비행기에 올랐을 때만 해도 솔직히 좀 떨렸다.50대 중반의 아빠가 중1, 초6 딸 둘 데리고 필리핀으로 간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딱 두 가지였다."대단하다"와 "미쳤다". 나는 그 두 가지가 사실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어차피 인생, 한 번은 미쳐봐야 하는 거 아니겠어? 그리고 오늘, 드디어 모처럼의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가 찾아왔다.두 딸은 페스티벌 워크몰 안을 자유롭게 누비며 쇼핑 삼매경에 빠졌고, 나는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펼쳤다.50대 중반 아빠가 에어컨 빵빵한 스타벅스에 앉아 아이스 라떼 한 잔 옆에 두.. 2026. 5.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