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유학9 일로일로 바이킹 뷔페 🍺 어학원 삼촌들과 다섯 명이 다녀온 솔직 후기 일로일로 바이킹 뷔페를 같은 콜럼버스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삼촌 두 분과 우리 가족까지 다섯 명이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부드러운 불고기와 참치·연어회를 맛봤고, 샐러드와 디저트도 알찼다. 맥주가 무한리필이라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온 가족 외식으로 괜찮은 곳이라 있는 그대로 적어본다.일로일로 바이킹 뷔페, 어학원 삼촌들과 다섯이 갔다평일이지만 같은 콜럼버스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삼촌 두 분과 자리를 잡았다.우리 세 식구에 삼촌 두 분, 그렇게 딱 다섯 명이 둘러앉았다.낯선 타지에서 같은 어학원에 다니며 얼굴 익힌 사이라, 밥 한 끼 같이 먹는 게 여간 든든한 게 아니다.메뉴 고민 안 해도 되고, 각자 먹고 싶은 걸 알아서 담아 오니 뷔페만 한 자리가 없다.오래간만에 회 맛을 봤다여기.. 2026. 9. 4. 🎂 일로일로 통양 뷔페에서 막내 생일상, 뜻밖의 초대로 받은 저녁 얼마 전이 막내 생일이었다.그런데 그 생일을 챙겨주신 분이 계셨다.블로그 구독자님이 우리 가족과 목사님 가정을 통째로 초대해 저녁을 대접해 주신 것이다.SM시티 일로일로 통양(Tong Yang) 뷔페에서 있었던 따뜻한 하루를, 가격 정보와 함께 정리해 본다.얼굴도 모르던 분에게서 온 초대솔직히 나도 이 초대를 받고 조금 얼떨떨했다.얼마 전 우리 교회를 우연히 방문하셨던 김경태님이라는 분이 계셨다.그분이 며칠 뒤 따로 연락을 주셨다.막내 생일을 알고 나서 겸사겸사 저녁 한 끼 대접하고 싶다는 거였다.놀라운 건 그다음이었다.알고 보니 그분이 내 블로그를 구독하고 계신 분이었다.얼굴 한 번 제대로 마주친 적 없는데도, 블로그를 통해 둘째와 막내를 이미 알고 계셨다.게다가 우리 가족만이 아니라 목사님 가정까지 .. 2026. 9. 1. 📚 필리핀유학 첫 학기말 고사, 아이보다 아빠가 더 긴장한 이유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유학 중인 두 딸이 이곳에서 첫 학기말 고사를 봤다. 3학기제로 돌아가는 학교의 첫 쿼터 마무리 시험을 앞두고 이브닝 티쳐들과 준비하던 과정, 안 떠는 척했지만 사실은 아이보다 더 졸였던 아빠의 속마음, 그리고 잠깐 곁에서 함께 공부해보며 얻은 솔직한 깨달음을 담아봤다.시험이라는 단어는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어딘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필리핀 일로일로로 건너온 지도 어느새 반년 가까이 흘렀다.그 사이 두 딸이 이곳 학교에 자리를 잡았고, 이번에 첫 학기말 고사를 치렀다.한국에서 보던 시험과는 결이 많이 달랐다.언어도 다르고, 교과서도 낯설고, 문제를 푸는 방식마저 익숙하지 않다.그래서였을까.정작 시험을 보는 건 아이들인데, 마음을 졸인 건 나였다.필리핀 학교의 첫 쿼터 .. 2026. 8. 31. 🔥 필리핀에서 한국식 삼겹살 구워 먹기 (기숙사 야외 파티) 콜럼버스어학원 기숙사 야외 테이블에서 부탄가스 버너에 프라이팬을 올려 한국식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필리핀식 숯불 삼겹살과 한국식 팬 삼겹살의 차이, 해군 취사병 출신 동생의 손맛, 그리고 타지 유학 생활의 소소한 행복을 담았다.필리핀 일로일로에 온 지도 이제 제법 됐다.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은근히 기다려지는 요일이 하나 생긴다.우리 가족에게는 그게 월요일이다.콜럼버스어학원은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삼겹살이 나온다.한 주의 시작을 고기로 여는 셈이다.그런데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우리 손으로 직접 구워 먹어 보기로 했다.콜럼버스어학원의 월요일은 삼겹살 데이기숙사 밥이라고 하면 흔히 부실할 거라 짐작하기 쉽다.하지만 월요일 삼겹살만큼은 아이들도 나도 늘 반긴다.한국에서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 2026. 8. 26. 🌧️ 필리핀 일로일로 트라이시클 접촉사고, 폭우 속 첫 차사고 겪은 후기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유학 생활 4개월 차, 결국 올 것이 왔다. 스콜성 폭우 속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트라이시클에 운전석 문을 받혔다. 사고 경위부터 공업사 견적, 필리핀 보험처리 과정까지 겪은 그대로 정리해본다.라파즈 사거리에서 벌어진 순식간의 사고그날은 아침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필리핀 우기 특유의 스콜이 시작되면 앞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지는데, 딱 그런 날이었다. 라파즈 방향에서 사거리로 진입해 우회전을 하고 있었다. 속도도 크게 내지 않았고, 신호도 정상적으로 지켰다. 그런데 왼쪽에서 트라이시클 한 대가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운전석 문을 들이받았다. 충격이 크지는 않았지만 쿵 소리와 함께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차에서 내려 확인해보니 트라이시클 승객석 앞부분이 내 .. 2026. 8. 6. 🚰 필리핀 일로일로 수돗물, 아빠가 직접 겪어보니 | 생수·지하수·수질, 아이들과 생활하며 알게 된 현실 팁 총정리 50대 중반 아빠가 중1·초6 두 딸과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부딪히며 배운 수돗물 생존기. 양치부터 머리 감기까지, 한국과는 전혀 다른 물 사정을 경험담과 실제 비용으로 낱낱이 공개한다. 비슷한 처지의 학부모와 유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생활 밀착 정보.🪥1. 양치할 때도 생수를 쓴다고? 일로일로 수돗물의 현실일로일로에 처음 도착해서 어학원 숙소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물은 맑아 보였다.그런데 현지 선생님이 첫날부터 단호하게 말했다."Drinking water는 절대 수돗물을 쓰지 마세요." 실제로 필리핀 일로일로의 수돗물은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도 직접 마시기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리나 양치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나와 두 딸은 다행히 이곳 물에 피부 알러지 같은 큰 반응은 없었다.하지.. 2026. 5.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