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1 🛵 전기 오토바이, 불꽃 에피소드, 그리고 길치 아빠의 일로일로 시내 탐험과 햇빛과의 전쟁 🔥 불꽃으로 시작된 전기 오토바이 구입기필리핀 일로일로에 온 지 두 달이 채 안 됐는데 벌써 사건사고가 한 트럭이다. 아직 ACR 카드도 없고, 차를 살 여유는 더더욱 안 되는 상황이라 이동 수단이 절실했다. 택시를 매번 부르자니 돈이 아깝고, 걸어 다니자니 이 열대의 햇볕 아래서는 체력이 버티질 못한다. 그래서 급한 대로 전기 오토바이를 하나 질렀다. 중국산, 38,000페소(약 90만 원). 가격만 보면 괜찮았는데, 구입 과정부터 심장이 쫄깃했다. 직원이 매장에서 배터리를 연결하는데 갑자기 불이 확 붙은 것이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매장 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직원들이 허둥지둥 소화기를 가져오는 동안 나는 멍하니 서 있었다. "이걸 타라고?" 싶었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 절대 이 배터리로는 .. 2026. 5. 14. 이전 1 다음